X (2022) - 포르노와 슬래셔 사이


X (2022) - 포르노와 슬래셔 사이

70년대말 폭발하기 시작하던 포르노 산업에 발을 디딘 일행이 포르노 영화를 찍으러 텍사스 시골 마을로 가고 거기서 80년대를 공포영화로 물들였던 슬래셔 장르의 주인공들을 만난다는 이야기가 X의 줄거리이다. A24가 제작한 영화답게 영화의 틀이 굉장히 흥미롭고 재미있다. X는 주인공 맥신이 가지고 있는 포르노 스타로서의 잠재성을 제작자가 X-factor 라고 표현하는데, 70년대와 80년대의 미국이 가지고 있었던 부유함과 그 부유함을 바탕으로 피어난 문화의 폭발력, 그리고 그것을 가능하게 한 포르노와 공포영화의 X-factor를 대변하는듯 싶다. 금기시 되고 불경스럽지만 누구에게나 끌릴만한 X-factor. 포르노와 공포영화를 가장 함축적으로 표현한다면 X-factor라고 할 수 있겠다. 공포영화 전문 감독으로서 티 웨스트 감독은 공포영화 황금기의 분위기를 잘 표현해 내는데 (하우스 오브 데블은 그 당시의 고전 클래식을 보는 듯 했다.) X도 그러한 자장에 있는 영화다. 모텔의 주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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