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화성 갈끄니까.


누리호 화성 갈끄니까.

사람에게는 무슨 이유에선지 몰라도 끌리고, 감동을 받으며, 비전을 걸어보고픈 분야가 있다. 내게는 우주항공쪽이 그러한데, 우주발사체가 발사되는 장면을 보노라면, 왠지 모르게 한없는 감동이 젖곤 한다. 우리는 지구라는 땅 위에서 누가 더 빵조각을 더 가져가냐 젤리 재테크가 꿀이냐 아니냐. 여왕테마주가 폭락이다 아니다로 로 아웅다웅 하는 개미군집과 같은데, 우주라는 관점으로 시선을 돌리면 3차원 급의 존재가 2차원의 피조물들을 보듯 이 얼마나 웃기고 가소로울까 말이다. 삶의 집착과 고통은 허망하고 공(空)과 같으며, 있는 듯 하지만 무의미하며, 없는듯 하지만 벗어나지 못하는, 그런 나 스스로를 깨닫고 관조하게 되는 기분이다. 그리고 꿈을 꾼다. 공대를 나와 공돌이가 되어 공장에서 작업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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