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농사꾼이 되다:) 가을무 속아내기

안녕하세요 몽이댁이예요:) 지난 번 가을 작물을 심고 나서 중간에 가서 잡초도 뽑아며 시간을 보냈어요. 이번 추석 연휴동안 강원도 집에 다녀오느라 며칠동안 가보지 못했는데 연휴 마지막날 급하게 밭에 다녀왔습니다!! 며칠 못갔다고 그런가 어느새 진짜 무가 되가고 있지 뭐예요! 몽이파파가 처음 심을때 씨를 너무 많이 뿌려서 그런지 빼곡하게 자라있더라구요! 그래서 1차로 어느정도 속아주고 왔어요~ 뭔가 속아주는데 밭이 점점 비어가니까 아깝기도하고 마음이 싱숭생숭ㅎㅎㅎㅎㅎㅎㅎ 얼른 자라서 하얗게 무가 올라왔으면 좋겠어요! 아참, 배추도 그사이에 많이 컷더라구요! 다행히 연휴기간동안 비도 짧게짧게 왔었는데 벌레도 안먹고 잘 자라줬어요 (옆에 분들께서 약을 쳐주셨을지도...?ㅎㅎㅎㅎ) 그리고 몽이파파가 제일 마지막에 심었던 쪽파도 뾰족뾰족 올라왔고 지난번까지 싹도 안나던 당근도 몇개 올라왔어요 얼마나 클지 모르겠지만 혹시라도 당근을 수확하게되면 보여드릴게요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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