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김미경 피셜, 무언가를 시작하기 딱 좋은 나이


40대.. 김미경 피셜, 무언가를 시작하기 딱 좋은 나이

6:30 아직은 동도 트지 않은 아침, 늘 하던대로 찌뿌둥하게 일어나, 마른 목을 축이고 고민을 시작한다.. "아.. 오늘은 회사 쨀까.. 1~2시간만 더 잘까..." 나른한 생각과는 다르게, 기계적 성실함이 몸에 벤 "국민학교" 세대인 나는,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을 원샷하고선 또 비틀비틀 회사로 향한다. 비용처리 20% 별 유쾌하지 않은 (가끔씩은 불쾌하기 짝이 없는) 업무 상대방과의 통화 10% 숫자투성이의 서류 만들기 50% 딴 생각, 핸드폰보기..업무와 상관없는 비생산적인 일들 20% 씩 시간을 할애하며 업무시간인 8시간을 버티고 나면 일에 대한 보람은 커녕, 채플린 영화속의 공장 노동자가 된듯한 지루하고 야릇한 기분으로, 일과를 마치게 된다 테헤란로 ~ 사평로 대한민국에서 제일로 차가 많을 것만 같은 (오토바이도 많은) 짜증나는 퇴근길.. 집에 오자마자 보상이라도 하듯, 푹신한 템퍼 침대에 누워서 TV를 켠다. 정규방송은 암만해도 볼 것이 없어 넷플릭스, 유튜브를 전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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