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일상] 귀국준비


[일본/일상] 귀국준비

내가 한국에 마지막으로 갔던 건 2019년 8월. 회사 오봉야스미 전후로 유급휴가를 붙여 열흘 정도 다녀왔었다. 그 때는 흰둥이들도 2개월령 꼬물이들이라, 하루 (7・스피츠) 출산선물(?)로 금일봉(?)도 챙겨, 겸사겸사 다녀왔는데, 당시엔 그걸 마지막으로 하늘길이 막히게 될 줄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이후로는 입국규제조치로 집에 가는 걸 포기하고, 그런 시국을 틈타(?) 복잡한 과정은 생략한 채, 후다닥 결혼을 하고, 시골로 이사를 하고, 입출국 완화까지 기다리다 보니 10월이 되어 있었다. 연내에는 장인, 장모님께 인사를 가겠노라던 대형견 한마리 짝꿍은, 유언실행 (드물게) 으로 유급휴가를 내고, 드디어 내일, 인생 첫 해외여행 겸 K-장인장모와의 첫 대면을 기다리고 있다. 원래는 일주일 정도 유급휴가를 받으려 했는데, 회사의 일손부족^^으로 컨펌이 안나고(だからだよ-_-), 그나마 12월이 아니면 어렵다 하여 지금 이 시기에, 토일을 낀 3박 4일 일정으로 다녀오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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