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한 삼십 년 전 일입니다. 서울 새문 밖 어떤 능에서 제사 때에 쓰는, 은으로 만든 제사 그릇 여섯개를잃어버렸습니다. "큰일났다!” 하고 그 능에 드나드는 사람마다 얼굴 빛이 변하여 어쩌나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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