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청소하다 발견한 2019년을 보내는 글


방 청소하다 발견한 2019년을 보내는 글

지나고 나니 참 별거 아닌 것들이었다. 누군가와의 이별이라거나, 새로운 환경에 대한 기대감과 두려움. 새로운 일을 배움에 받는 스트레스, 도전들. 얻는 것들과 잃은 것들. 잃은 것들 사이 얻은 것들. 얻어온 새로움이 헌 것이 되는 시간들. 발전이 있던 1년이었나, 물으면 나는 그냥 글쎄요, 할 뿐. 그냥 내년이 기대가 될 뿐이라고 말하고 싶다. 2020이라는 숫자의 안정감 같은 거라거나 연말이 되어서야 찾아온 마음의 안정과 평과 때문인지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더 좋은 사람이 되어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겠다는 매년 지키지 못하는 다짐을 다시 새겨보며 안녕 2019! 2021년 나는 또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다. 내 능력에 비해 너무 과분한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지배당해 기쁨도 있지만 두려움과 걱정이 더욱 커져 불안하다. 2019년의 나도 지금의 나와 같은 마음이었을까? 그렇다면 이번의 시작도 나는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당당해지자고 억지로 자신감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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