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제주도] 제주 한 달 살기 마지막, 제주항 실버 클라우드


[국내/제주도] 제주 한 달 살기 마지막, 제주항 실버 클라우드

제주도를 떠나는 날! 21년 3월 19일부터 21년 5월 3일까지 45일간의 제주살이가 끝이 났다. 사실 아쉬운 마음에 제주에 더 남고 싶었지만 몸이 조금 안 좋아지니 아쉬운 마음보다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시간에 맞춰 차를 세워두고 기다렸다. 기다리면서 차에서 본 강아지.. 본인을 닮은 강아지 인형을 물고 두리번거리고 있었다. 아마 근처에 주인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사진으로만 보면 꼭 주인 잃은 가여운 강아지 같네.. 배에 승선을 하고 멀어지는 제주도를 봤다. 뭔가 기분이 이상해... 정말 꿈에 그리던 제주 한 달 살기였는데 그 기간 동안 나 정말 진심으로 행복했나? 아쉬움과 조급함에 행복을 미루지는 않았나? 저녁으로 대충 라면과 핫바를 사 먹고 구석에 앉아 책을 읽다 보니 도착한 완도.. 돌아보니 아쉬움이 많지만 그래도 이 경험을 바탕으로 글 EGO에서 글을 써서 책을 내기도 했으니 무의미한 시간은 아니었던 것 같다. 다음에 언젠가 또 기회가 된다면 제주도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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