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전에 예약해 두었던 책이 도착했다는 문자가 도착. 벌써 2권까지 나온 불편한 편의점 22년의 마지막 날에 읽었다. 불편한 편의점 P.108 언제나 아들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기만 바랐지, 모범생으로 잘 지내던 아들이 어떤 고민과 곤란함으로 어머니가 깔아놓은 궤도에서 이탈했는지는 듣지 않았다. (출처, 불편한 편의점) 아들이 그 어떤 고민을 하는지 듣지 않고 그럴 여유조차 없었다는 글을 읽던 중 갑자기 뜨끔했다. 나는 과연? P.140 행복은 뭔가 얻으려고 하는 길 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길 자체가 행복이라고 그리고 네가 만나는 사람이 모두 힘든 싸움을 하고 있기 때문에 친절해야 한다고. (출처, 불편한 편의점) 좀 옛날 사람 같은 생각일까? 내 앞에 있는 이 사람이 나에게, 혹은 나의 아이에게 언젠가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누가 알겠는가? 모두에게 친절 아니 불친절하진 않아야 한다는 그런 생각. P.145 인경은 절박해질 때마다 이 드라마를 상비약처럼 복용하곤 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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