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과


선악과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남을 모르겠다고 불평한다. 정작 자신의 가장 깊은 곳에 도사리고 있는 것들은 누구도 알아채지 못하도록 부단히 노력하면서 말이다. 알량한 두뇌와 한 줌의 도덕으로 만들어 낸 덧없는 사상들을 소중히 간직하려 노력하며(하지만 대부분 실제로 소중히 간직하지는 못 한다) 동시에 그것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자신 밖의 모든 것을 조롱한다. 아마도 알아주려 노력했던 사람들은 꽤 당황했을 것이다. 가까워질수록, 면밀히 살펴볼수록 주장하는 사상 자체는 온데간데 없고 오직 그것을 간직하려는 노력만이 주객이 전도된 채 비참하게 파닥거리고 있었을 테니까. 누군가 자신의 사상에 대해 늘어놓을 때에는, 그 때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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