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닐스야드 Neal's Yard

디저트 먹으러 어디갈까 하다가 옛날 친구들 만났으니까 오랫만에 닐스야드 경리단에 우후죽순 새로 생기는 까페가 이날따라 왠지 가기 싫기도 했고ㅎ 금요일 저녁 9시쯤 자리가 있을까? 하고 올라왔는데 생각보다 한산해서 깜놀 여기 온건 거의 4년만인데 그새 가게가 많이 죽었나보다 딸기와플은 역시나 시즌이 끝나서 멀티베리와플 주문 아메리카노 3잔이랑 한때 이 까페에 감명을 받아서 영국에서 실제 닐스야드에 갔다온 친구까지 동행ㅋㅋ 전에는 여러번 왔어도 한번 앉아보기 힘든 창가쪽 자리가 남아있었다 닐스야드의 창가자리는 여전히 근사했고 멍때리기 좋은 멋진 나이트뷰 멀티베리와플 (13,000) 와플은 맛있었고 데코도 그대로 처음 이태원에 오기 시작했던 그때쯤 감탄해 마지 않았던 가게 인테리어도 그대로 가게는 그대론데 사람이, 유행이 너무 달라져 버렸나보다 하긴 요샌 이근처에 말리커피나, 커피스미스 같은 대형 프렌차이즈 매장이 더 많이 생겼고 경리단쪽으로 많이 넘어가기도 했으니까 좀 촌스러웠던 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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