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일기 중랑둘레길 23,850걸음


오늘일기 중랑둘레길 23,850걸음

쓰다 보니 점점 재밌어지는 일기 쓰기 키워드 같은 거 신경 안 쓰고 가볍게 주절거리는 거 오랜만이라 참 좋다. 월요일 아침은 필라테스로 시작 나는 아무래도 기구 필라테스보다 정통 요가 스타일이 잘 맞는 듯 긍데 이런 운동은 너무 유행을 타서인지 집주변에 다 기구 필라 하는 곳밖에 없다. 이번 거 기간 끝나면 다음에는 빈야사 하는데 알아봐야지 마스크하고 운동하는 거 진짜 불편한데 그 덕에 생얼에도 조금 더 당당할 수 있다. 마스크 써도 선크림 꼭 발라야 된다는데 귀찮아서 그마저도 건너 띈다는 게 함정 집에 갑자기 엄마가 놀러 오셔서 점심으로 급 찜닭 해먹었다. 스스로의 주부스러움에 감동ㅋㅋ 나는야 이제 새댁 5년 차 점심 먹고 사가정공원 산책 늘 혼자 와서 걷던 공원을 엄마 손잡고 같이 걸으니까 너무 좋았다. 요즘은 진짜 어딜 봐도 다 예쁜 계절 이런 걷기 좋은 날씨와 계절이 짧다는 게 너무 아쉽다. 잘 몰랐는데 중랑 둘레길 나무들은 무슨 원시림처럼 키가 크다. 이제 막 아카시아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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