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넷째주 정읍, 여수, 사천, 거창, 속초, 강릉


9월 넷째주 정읍, 여수, 사천, 거창, 속초, 강릉

정신없이 바쁘게 지나간 이번주 평일 5일동안 집에 온전히 붙어 있던 날이 하루가 없다. 동생이랑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며 3박 4일동안 풀빌라 & 펜션 여행 정읍 엘리스테이는 고급스러움이 역대급 다음날은 여수. 우리의 두번째 여수 여행은 역시나 흐림. 가는 길에는 비도 한두방울 떨어졌다. 주간 일기니까 투정을 좀 해보자면 나는 날씨운이 진짜 더럽게 없다. 작정하고 어디가면 70%의 확율로 비옴. 블로그에 흐린 날의 우중충한 사진만 많아지는 것 같아서 속상하기도 하고, 자기가 내려서 사진찍으면 비가 그친다고 당당하게 밝히는 날씨 요정들을 보면서 진짜 부럽기도 하지만 뭐 어쩌겠는가. 태생이 날씨요괴인 것을 ㅠ 아쉬움 가득했던 여수의 밤, 하늘도 미안했는지 상상도 못해본 근사한 일몰을 선물해 줬다. 와, 국내에서 이정도 선셋은 처음. 게다가 이 순간에도 비가 오고 있었다는 거ㅋㅋ 여행 셋째날 사천에서 드디어 햇빛 쨍한 맑은 날씨를 만났다. 너무 더워서 누가 안시켜도 수영장에 들어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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