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서울숲 수국 개화상황 서울숲길 데이트

성수동 서울숲 수국 개화상황 서울숲길 데이트 해외 일정 다녀와서 그냥 집에서 푹 쉬려고 했던 일요일 오후, 오전만 해도 흐리던 하늘이 밝아져서 궁금했던 서울숲 수국을 보고 왔어요. 요즘은 워낙 바빠서 남편이랑 서울숲 데이트하는 것도 오랜만이고 숲길을 걷는 여유로움도 반갑네요. :) 그래도 명색이 꽃구경인데 해가 좀 밝을 때 왔어야 했는데 주말이라고 잔뜩 게으름을 피우다 보니 해 질 녘이 다 돼서야 도착을 했어요. 화창한 빛이 없는 건 아쉬웠지만 대신 주말이면 언제나 긴 줄이 늘어서는 주차장에도 대기가 없었고, 서울숲길도 전체적으로 한적한 분위기라 좋더라고요. 언제 흐렸냐는 듯이 시간이 지날수록 붉게 변해가는 하늘도 너무 이뻤고, 손잡고 느긋하게 걷는 서울숲 데이트는 언제나 햅삐 6월 서울숲은 초여름의 싱그러운 푸르름으로 가득했어요. 목적이 수국이긴 했지만 그냥 걸어가는 서울숲길 곳곳이 다 이쁘더라고요. 서울숲 수국길 위치는 잔디광장 무대 뒤쪽으로 바로 옆에 어린이 정원이 있어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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