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함을 버려야 할 때


신중함을 버려야 할 때

최근 모든 선택을 할때 기회비용이 너무 많아졌다. 배달음식을 먹자니 시킬수 있는 가게도 많고, 그 안에 메뉴도 가지각색이다. 아이스크림 조차 사러갈 때면 수십가지의 맛이 우리의 선택을 기다린다. 예전엔 5개중 1개를 고르고 4개의 기회비용이 생겼다면, 요즘은 너무나 많은 기회비용이 생겨 버렸다. 누군가는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좋아할 수 있지만, 이로 인해서 생각할 시간이 많아졌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 되었다. 그리하여 우리는 신중해졌고, 어느샌가 아이스크림을 먹는시간보다 아이스크림을 고르는 시간이 많아지는 주객전도 현상이 생긴다. 정보의 바다속에 사는 우리에겐 흔한 일이다. 웹서핑을 하다보면 수십개의 탭을 띄우는 것은 물론이고, 띄웠던 탭조차 기억이 가물가물할 때가 많다. 새로운 페이지를 열 때마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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