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과 위로가 필요해.

너무나 지쳐있던 날... 체력이 딸려서 너무 힘들다했더니 내가 정말 좋아하는 그 분께서 고맙게도 벙개를 제안하셨다..:-) 우리와 곱창먹으려고 봐둔 곳이 있다며 고고씽 하자고ㅋㅋㅋㅋ 격식있는 그 분은 곱창에 닭발까지 주문하고는 모자란다며 삼겹까지 주문해서 가열차게 구워주신다.(허천나게 먹느라 사진이 없음.) 그렇게 셋이서 배터지게 먹고 갔던 우리의 아지트. 도자기와 린넨 옷, 잡화들이 예쁘게 어울리는 갤러리 카페. 배터져 죽겠다며 치즈케잌까지 시키곤 음료도 셋이서 4개를 주문...(고상하신 그 분께서 안먹던 백향과에이드를 시키더니 입맛에 안맞으신다고 그 분 취향대로 아아를 주문) 덕분에 백향과차에 에이드까지 마셔머림... 내 배는 산으로산으로~~ 우리가 한눈에 반해버린 수경식물과 화분~:-) 너무너무 깜찍해서 앉은 내내 감탄을 하다 결국 그 분은 힐링을 하겠다며 작가님께 3개를 주문해버렸다~~ㅋㅋㅋ 어제 너무 우울해서 마음이 무너져 내렸다던 그 분은 그렇게 나에게 힐링을 주고 내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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