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 1차, 채취를 앞두고 주저리


시험관 1차, 채취를 앞두고 주저리

작년 8월 임신과 유산을 경험하고 인공1차까지 거치고 시험관 1차 난자채취를 앞두고 있다. 시험관 전 했던 고민들 내가 이 과정을 견딜 수 있을까? 시험관을 하면 많이들 힘들다고 했다. 시간 맞춰서 스스로 놓는 주사들. 유동적인 병원 방문 시간. 호르몬 투약으로 인한 부작용들, 심경 변화.. 특히나 직장인인 나는 회사에 티를 내고 싶지도 않았는데, 불가항력으로 회사에 알려야할까봐 걱정이 많이 됐다. 인공수정을 할때 한 번 정도 자가주사를 놔야할 일이 있었는데, 그땐 내 배에 주사바늘을 직접 꽂는다는게 무서워 남편에게 맡겼다. 그리고 나서 인공1차 후에 바로 시험관을 하기 무서워져 한 달 휴식기를 가졌다. 휴식기에 자연임신이길 바랐지만, 역시나 이루어지지 않았다. 시험관 하면서 알게된 사실들, 하나, 주사는 한 가지만 맞는게 아니다. 하나만 쭉 맞는 줄 알았는데, 갈 수록 하루에 맞는 주사 개수가 늘어났다. 처음엔 과배란유도제, 그담엔 배란억제제, 그리곤 배란촉진제, 그 뒤론 황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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