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오버워치1을 친구 하나와 함께 정말 즐겁게 즐겼다. 좋은 PC가 집에 없어서, 매번 피시방에 번거롭게 가야만 했지만 그 길조차 즐거웠다. 어두울 때 들어가서 주변이 밝아지고 나서야 나오곤 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어떻게 그런 체력이 있었는가 싶다. 이제는 돈 주고 하라고 해도 못할 것 같다. 그 때 둘 다 플스4가 있었어서 플스4로 오버워치를 사서 온라인으로 즐기기도 했다. 플스판은 영문버전이었고, 키보드 마우스 없이 패드로만 해야되었지만 이것마저도 새로움으로 다가왔다. 이렇게 오버워치에 둘 다 푹 빠져있었지만 우리의 티어는 높지 않았다. 아니 처참했다. 가장 멀리 가 본것이 실버. 그마저도 오래 머물지 못하고 늘 브론즈에서 있었다. 세간에서는 우리같은 이를 '심해'라 칭했다. 깊은 바다 속에 ..
원문링크 : 브론즈에 고여있던 내가 오버워치2를 결국 접은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