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의 아무생각 #3. 완벽주의


더지의 아무생각 #3. 완벽주의

이 주제는 '단상'에 적어야 할 것 같지만.. 문장을 곱씹고 다듬을 시간이 오늘 충분하지 않아서.. 생각나는대로 적어보려 한다. 나는 뼛속까지 ENFP인데, 일을 할 때만큼은 J가 되는 것 같다. 그~렇게 디테일해질 수가 없다.. 가끔은 세상 예민한 내가 싫으면서도, 완벽에 가깝게 일을 마무리해 놓으면 또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다. 완벽을 추구하는 사람을 완벽주의자라고 하는데, 이 완벽주의에는 모순 같은 게 있다. 일을 하면 완벽하게 해야하니까 애초에 시작을 잘 하지 못한다는 것. 그러니까 완벽하게 하든지- 말든지, 모 아니면 도를 추구하게 된다는 것이다. 예전에 오은영 박사님의 금쪽 상담소에서 완벽주의 성향에 대한 얘기가 나왔었다. 완벽주의 성향을 가진 사람은 자기만의 기준을 100으로 두었을 때, '99'와 '0'을 동일하게 생각한다고. (좀 공감된다) 그렇게 달리다 보면 번아웃이 오게 되는데.. 스스로를 너무 다그치고, 그것이 자기혐오로 이어지기 때문이란다. 나도 예전에 '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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