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의 꿈블, 꿈블의 더지 #2-3. 진짜 끝났다!

어제 마지막 날에는, 따로 와주시는 분들 없이 5명이서 부스를 운영해야 해서 모두모두 걱정을 엄청 하셨는데,, 왠걸..?.. 바쁘긴 했어도 할 만했다! 거의 샷추출 공장이 된 것처럼 계속 찍어내고.. 정리도 착착 잘 하고, 동선도 정리가 되고, 각자의 역할분배도 잘 되어서 괜찮았다. 무엇보다 과장님과 친해져서 좋았다,, 크크 오셨던 모든 분들과 내적 친밀감이 더 많이 생겨서도 좋았고, 못오시고 응원 보내주신 분들도 언젠간 볼 수 있을 거란 기대가 되면서 재밌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집에 와서 짐을 풀고 앉으니, 지난주부터 오늘까지가 꿈만 같다. 진짜 내가 다녀온 게 맞는지.. 사진첩을 보니 다녀온 게 맞긴 맞고..ㅋㅋ 내일 새벽 줌에서 결과보고를 하신다고 하는데.. 도로시님이 넘 걱정이 된다ㅠㅠ.. 이러다 쓰러지시는 건 아닐지.. 퓨퓨... 업무강도가 엄청났는데, 그럼에도 이 순간들이 너무 신기하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의 케미(?)도 너무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나 혼자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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