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이라는 슬픈 밤,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할로윈이라는 슬픈 밤,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오늘의 1포는 원래.. 맛집을 하나 올리려고 했는데, 지금 그걸 올리긴 어려울 것 같다. 현실이 영화나 드라마보다 더하다더니, 나쁜 쪽으로 오늘이 딱 그짝이다. 출장으로 보성에 있었지만, 나름대로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지만- 마음 한 켠에는 계속 무거운 추가 자리한 것 같았다. 즐겁다가도 '아...' 하는 마음이 문득문득 들었는데..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이라는 막연한 생각에서였는지, 내가 숨쉬고 살아있음이 죄스럽게 느껴질 정도였다. 누군가가 그렇게 말했다. 이제는 죽음을 가리고 쉬쉬하는 시대가 되었다고. 예전에는 죽음을 흔히 목격할 수 있었다고 했다. 동네에서 누가 운명을 달리하면, 자연스레 목격했었지만.. 현재는 그렇지 않다고 말이다. 그러다보니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죽음의 원인은 사고이고, 오늘과 같이.. 다시 있어서는 안될 일들을 접하고 나면 예전보다도 더 큰 충격에 휩싸이게 되는 것이 아닐까? 대부분의 사고는 인재(人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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