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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다음 스텝은 어디일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꽤 오랫동안 하고 있는 것 같다. “업그레이드 이직을 한다면 과연 그 곳에서 원하는 역량을 소화할 수 있을까. 현재 회사니까 내가 버틸 수 있는 게 아닐까. 그래, 여기 있자.” 용기가 없어서 혹은 정말 능력이 없어서 정답이 정해진 그런 질문을 던지고 있었던 마냥 이내 현실에 안주하게 된다. 그러다가 우연히 문화예술매개 단체를 알게되었고 회사만이 정답이 아닐 수도 있단 생각을 했다. 한 줄기 빛을 봤다고 해야하나. 최근 받은 질문 중에 “여행 제안과 회사 일이 겹쳤다면 무얼 먼저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답변은 미국이나 유럽이면 여행, 자주 갈 수 있는 곳이면 회사 일이라고 했다. 블로그를 키워야지 하면서도 회사에서 넉다운 되어 돌아오면 기절해버리는 내 체력이 미울 때도 있다. 결론은 요즘 넉다운 시즌. 그보다 감기에 걸려서 고생하는 중. 이런 상황을 예견하고 세부 가기 전에 한약까지 지어 먹었는데, 한약 먹어서 이정도 인건지 약빨이 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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