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면도기 들고 다니기 너무 편한데 가격도 착함

날 면도기만 쓴지 어엿 15년 째인데 질레트, 도루코 다양한 걸 써보면서 꽤 적응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가끔 퇴근 길에 약속이 생기거나 출장을 가게 될 때 면도기를 집에 놔두고 오는 바람에 난처할 때가 많습니다. 코로나 때야 마스크를 쓰고 있으니 코 밑으로는 관리하지 않더라도 티 날 일이 없었는데요. 코로나가 끝을 보이며 마스크 착용이 해제되는 바람에 요즘은 전기 면도기를 들고 다니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수염도 친구들처럼 숱이 많고 지저분하진 않고 한 두개씩 드문드문 나기 때문에 그렇게 스트레스 받지는 않습니다. 다만 정말 불규칙적으로 면도 안 한날 바로 이동할 경우 몇 가닥 자란 것을 보면 참을 수가 없더라고요. 수염 양도 많지 않다보니 굳이 필립스 같은 고가의 면도기보다는 가격도 착하고 후기도 좋으면서 성능도 우수한 제품을 찾고자 네이버, 쿠팡을 샅샅이 뒤졌습니다. 적정 가격대는 3~5만원 정도 보고 있었는데 와우회원이다보니 배송비 포함하면 쿠팡 제품이 더 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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