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편의점


불편한 편의점

밀리의 서재 구독 기념으로 베스트셀러 맨 위에 랭크되어 있는 불편한 편의점을 다운받아 읽었다.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봤는데 읽다가 보니 재미있어서 그리고 노숙자의 정체가 궁금해서 2일만에 완독했다. 특별한 서평은 없고 보다가 개인적으로 인상깊은 부분만 스크랩한다. 역사 교사로 정년을 보낸 내가 한마디 하자면, 국가고 사람이고 다 지난 일을 가지고 평가받는 거란다. 네가 그동안 한 짓들을 떠올려봐라. 너는 너 자신을 믿을 수 있니?” 그것은 사람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는 것, 전문용어로 걸레는 빨아도 걸레라는 것이었다. 흙수저의 수저질도 아름다울 수 있구나, 생각했다. 금수저를 쥐고 태어난 놈들보다 값진 인생이라 자부하던 시절도 있었다는 말이다. 시간은 그 차이를 알려주었다. 스타트라인부터 앞선 놈들은 해가 거듭할수록 여유가 생겼고 능력과 돈을 축적할 수 있었다. 반면 이제 경만은 탄약이 고갈되어 곧 맨몸으로 돌진해야 하는 참호 속 병사가 된 심정이었다. 아무리 벌어도 써야 할 돈은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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