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 일상 기록.


5월 24일 일상 기록.

2021년 5월 24일 피부가 점점 안좋아진다. 얼굴에 짤 수도 없는 트러블이 생기고 주근깨와 기미가 너무 많아져서 고민이다. 팀장님 말마따나 누가 보면 용접똥 튄것마냥 난리다, 난리. 어제는 별사탕 목욕을 시키는데 점점 털에 힘이 없어져가는게 손끝으로 느껴진다. 사람도 나이가 들면 새치가 생기고 머릿결이 푸석푸석해지듯이 별사탕도 나이가 드니 하얀 털이 더 푸석푸석해졌다. 다행인건 원래 하얀 털이라 하얗게 바래가는 털을 보지 못한다는게 다행이면 다행이랄까. 별사탕이 평생 안늙었으면 좋겠다. 나도 나이가 들었다기엔 아직 한참 어린 나이이지만 사회생활을 계속 해야한다는 생각에 우울함이 물밀려오듯 들 때가 있다. 내가 선택한 길을 내가 온전히 받아들여야하는데 아직 어린가보다. 술 한잔 하고서 그냥 써보는 말이다. 모두. 모든게....


#블챌 #오늘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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