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캠핑 그리고 백 년 찻집

주말에 쉬는 날은 싫다. 어딜 가도 사람이 많아 힘들다. 그래도 스트레스가 차곡차곡 쌓인 요즘 오늘은 어딘가로 떠나야겠다. 낮엔 너무 더워 정말 여름이다. 문경 한옥 스타벅스에 가려 했으나 운전할 엄두가 나질 않아 패스~ 다니기도 힘들어 낮 시간엔 영화관으로 고고 '범죄 도시 3'을 봤는데 2편보다 훨씬 재밌고 그나마 덜 잔인한 편(?) 이어서 재밌게 봤다. 역쒸 마블리~~ 나오지도 않은 4편을 기대하며~~ 영화를 보고 나니 7시! 가까운 팔공산에 올라가 간단한 캠핑을 해보기로 했다. 음식을 간단하게 준비해서 출발~~ 목적지는 바로 '가산산성 제1주차장'이다. 여긴 캠핑카를 가져와서 캠핑하는 사람이 간간이 있다. 예전에 한 번씩 오던 곳이다. 주차장이 꽤나 넓고 화장실도 깨끗해서 좋다. 그리고 계단을 올라 조금만 가면 작은 절이 있어 맘이 답답할 때 한 번씩 찾아갔었다. 아~ 오는 길에 커피를 깜빡했더니!! 커피가 너무 마시고 싶었다. 6월이지만 밤이 되니 너무 춥다. 패딩 담요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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