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_나태주

나태주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서평 오랜만에 학교 도서관에서 나태주의 시집을 빌렸다.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싶다. 나는 운문보다는 산문을 좋아해서 시집을 자주 읽지는 않는데, 프롤로그부터 감명을 주는 시집은 처음인 듯 하다. #가장예쁜생각을너에게주고싶다 는 아버지가 딸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아둔 시집이다. 프롤로그를 읽으며 울컥한 마음이 드는 것은, 표현 방식은 다를지라도 딸을 사랑하는 마음은 이 세상 모든 아버지들의 마음이 동일하기 때문이 아닐까. (물론 아동학대 등으로 뉴스에 나오는 예외적인 부모도 있지만, 그들은 말 그대로 예외로 남겨둔다.)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시는 별이라는 작품이다. 부장님이랑 근래에 책 이야기를 종종 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있는 걸 보시더니 시인 아버지를 둔 기분은 어떨까라고 물으시며 부장님이 학부생이던 시절의 문학 교수님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 주셨었다. 나의 아버지는 나태주 시인처럼,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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