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꺼 사다가 엄마 생각 날 때


내꺼 사다가 엄마 생각 날 때

버스타고 서울 올라오는 길... 요즘 버스는 고속충전기도 있고.. 많이 좋아 졌네 세명네이처 내꺼 사다가 엄마 생각 날 때보고 펑펑 울었네..다른 사람도 나처럼 이걸 뜯고 싶었을까.. 자리마다 이글이 보이니까 더 먹먹해지고 펑펑우니 평택서 내리는 아주머니가 티슈뭉탱이로 주셨네. 생각은 늘 나지..돌아가신지 6년이 지났는데 핸드폰도 살려놓고..전원만 꺼놨다.. 좋겠다..내꺼 사면서 엄마꺼도 사고 엄마한테 가져다 줄 수 있고..안겨보고 .. 보고 싶다고 좋은거 샀다고 보러간다고.. 안부도 전할 수 없는데.. 이 학교 홍보문구는 훅치고 들어오네..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거냐..진짜.. 이거로 멀 원해.. 머라고 표현하고 싶었던 거니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거니.. 엄마 없는 사람.. 서러워서 살 수가 있나... 너무 우울해서..목소리 듣고 끊음 좀 살거 같은데.. 여보세요 목소리나 들어볼까. 용기는 없고.. 무슨일있니 라고 전화 오지않을까 혹시나 하고 톡해보니 역시나 차단이구나.. 좋겠다 ...


#엄마가보고싶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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