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씨 질문 봄이여 오라! 봄이 오면 생각나는 것은? 분홍색 실망감


블로그 씨 질문 봄이여 오라! 봄이 오면 생각나는 것은? 분홍색 실망감

From, 블로그씨 다가오는 3월, 설레는 봄날~ 봄이여 오라! 봄이 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블로그씨 #블로그씨질문 블로그 씨의 질문에 오랜만에 답하네요. 봄이여 오라! 봄이 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분홍색을 띠는 어여쁜 실망감이라는 감정이에요. 저에게 다가오는 올해 3월은 작년부터 희망과 기대가 많던 달이었어요.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줄 알았던 새로운 시작과 행복이 가득한 봄이길 희망했었는데 완전히 다른 의미의 봄을 맞이하고 있네요. "어느덧 계절은 풋풋한 봄이건만 내 마음은 사시사철 겨울이어라" 기대라는 단어는 집에서 제일 어두운 곳에 처박아놓고 찾아내지 말아야 하는 거였는데 역시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큰 법이죠. 이번 봄이 지나가기 전에는 기대치 위반 효과가 저를 지배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힘들 것 같은데 이 상황을 이겨내려면 기대 없이 살던 삶을 유지해야 앞으로 맞이할 여러 봄들이 아주 작게라도 설레고 행복하지 않을까 싶어요. 셀프로 희망고문을 반복하면 ...


#봄이여오라 #블로그씨 #블로그씨질문

원문링크 : 블로그 씨 질문 봄이여 오라! 봄이 오면 생각나는 것은? 분홍색 실망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