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림프종 항암치료 종료 100일째 털 이야기


강아지 림프종 항암치료 종료 100일째 털 이야기

우리 강쥐 하늘이가 림프종 항암치료를 완주해 악랄한 종양을 이겨낸 지 이제 100일이 지남. 나는 반의반쯤 수의사가 되었고 피똥을 싸도 놀라지 않는 경지에까지 업그레이드되었다. 벽에 붙여놓았던 항암치료 비용 영수증은 모두 떼어서 버렸지만 아직 내 데스크톱 한쪽 벽에 붙어있는 각종 검사 용어와 강아지 림프종과 관련된 어려운 말들을 쉽게 풀어놓은 메모들을 적어놓은 포스트잇들은 아직 그대로 붙어있다. 하늘이가 암을 뿌셔버린지 100일이 된 기념으로 항암치료 부작용으로 탈모를 겪고 또 치료가 끝나고 3개월 동안 털이 뽀실하게 다시 자란 강아지 털 이야기를 할까 한다. 이 사진은 항암치료를 끝낸 직후 장염으로 고생하다가 스스로 물 마신 날 찍은 하늘이의 힘없고 털도 없고 눈빛도 흐리멍텅했던 모습. 항암치료 중 미용 미용은 무슨..개뿔ㅋㅋ항암치료가 시작되고 한 달 후부터 미친 듯이 털이 빠지기 시작한다. 첫 번째 사이클은 스테로이드를 쓰기 때문에 하늘이의 꼬순내도 사라지고 약하게 있던 피부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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