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비 줄이기

이른 은퇴를 꿈꾸며 당연한 이야기지만 수입은 늘리고 지출은 통제 해야한다. 그래서 나는 첫번째로 식비 절감을 진행중이다. 5평 원룸에서 자취하는 나는 배달의 유혹을 이겨내며 열심히 밥을 짓고 있다. 반찬도 재료를 사서 직접 만들고 있다. 그러다 보니 만개의 레시피 사이트를 열심히 참고하는 중이다 ㅋㅋ 김치찌개를 끓여서 이틀 삼일을 버틴다. 좀 개밥같긴한데 나름 고기도 넣고 열심히 만든다. 군것질도 하지 않는다. 지금 내 집에 밥 이외에 유일한 간식거리는 고심끝에 주문한 아몬드 한봉지가 전부이다. 식비를 줄이고 입에 들어가는 것이 줄어드니 그나마 먹는 것이라도 최대한 건강한 것들로 고르고 있다. 안그래도 물가 심하게 올라서 힘들 때이다. 이럴 수록 정신을 다잡고 빠른 은퇴를 기원하며 오늘도 반찬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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