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다시 시작한 이유? 계기?!

이 블로그 자체도 몇 년 전에 만들어뒀었는데 처음에만 열정적으로 포스팅을 하다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글을 다 밀고 잠정적 중단(그때 맘먹기로는 폐쇠..ㅎㅎㅎ)를 했었다. 그런데 얼마 전 내가 고등학교때 쓰던 일기를 발견하고, 감회가 새로웠다. 유치하긴 하지만 일기를 읽으니까 그때의 기억이 선명하게 떠오르면서 가슴속이 몽글몽글한 기분이 들었다. 나는 자타공인 기억력이 좋은 편이지만, 그래도 기록이 남겨진 글을 읽어보니까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세세한 상황이나 그때 당시 느꼈던 감정까지 되살아나는게 너무나도 신기했다. 그리고... 내가 2019년 12월부터 개인적으로 상황이 많이 안좋았고 우울증까지 심하게 겹치는 바람에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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