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여가 생활 [창녕군 영산면 노래교실]


아버지의 여가 생활 [창녕군 영산면 노래교실]

아버지가 타지에 오셔 토종벌 키우시느라고 사람들과 어울릴 기회도 적고 무료함을 달래드리고픈 마음에 노래교실을 권하니 서먹하고 불편해 하시는 갓 같아 함께 면사무소 2층에서 하는 노래교실을 다니게 되었네요~ 어릴땐 저의 든든한 보호자가 되어주셨는데 이제는 거꾸로 제가 보호자가 되어 드리게되었어요. 아버지와 함께 있으면 아직도 어린아이 같은데 말이죠...... 어느듯 제가 많이 컸네요~ㅎㅎ 첫날 가자마자 신고식으로 아버지 멋들어진 노래 한 가락 뽑으셨답니다. 노래를 좋아하시는 울 아버지십니다. 감사하게도 댄서를 자청해주셔 분위기 좋고~~ 분위기 메이커 분과 함께 즐겁고 흥겨운 무대였어요. 비주얼 좋고 노래좋고 진행하시는 강사님과 함께하는 2시간이 재밌게 금방 흘러 가네요. 처음 노래교실 방문 할때는 아버지께서 장애가 있어 소심해 하시는 듯 어떠냐고 옷차림도 더 신경 쓰시고 '오늘 아빠 어땠냐' 시며 물어 보셨다. '아빠, 사지멀쩡해도 아빠보다 형편 없는 사람 많아 뭐가 꿀릴게 있어 집이...


#노래교실 #여가생활 #여가활동 #영산면노래교실 #취미생활

원문링크 : 아버지의 여가 생활 [창녕군 영산면 노래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