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지난 밤 새 고열로 한 참 힘들어했다. 39.4도 해열제를 안 먹이려니 지속시간이 너무 길어졌다. 너무 높았다. 여태껏 아이를 키우면서 39도 이상의 열은 본 적이 없는데 이번엔 열이 너무 높게 올랐다. 두려움이 일었다. 밤에 뒹굴며 끙끙 앓으니 걱정이 되어 해열제를 먹였다. 친정엄마가 어릴 적에 열병으로 청각장애를 입으셨다는 말이 늘 귀에 맴돌아 열이 5시간 정도 지속이 되면 해열제를 먹인다. 이 문제로 아이가 어릴 때는 낭군과 해열제 먹이는 것 가지고 많이 싸웠다. 자연치유 관련된 책을 보면 자가 치료 능력이 있다고 약을 먹지 않아도 된다지만 엄마를 보면 후유증이 남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장애 후유증 보다는 약물 후유증이 더 났다 판단에 해열제를 먹인다. 아픈 아이들를 위해 끓였는데 큰딸아이는 잘 먹어주니 고마웠다. 막내는 먹지를 않아 안타까움이 크지만 과일이라도 잘 먹으니 됐다. 이렇게 맘을 돌려 본다. 따뜻한 콩나물 두부탕과 생배추 2장 병아리콩 후무스를 곁들어 늦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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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 12월 26일 CTCL 4기 19일차 감사일기 코로나19 감염 39.4 고열과 싸움 (change table change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