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난장이라고 부르는 악당은 죽여버려."


"아버지를 난장이라고 부르는 악당은 죽여버려."

“우리 모두는 난쟁이”…‘난쏘공’ 작가 조세희 잠들다 의 조세희 작가가 25일 저녁 7시께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0. 유가족인 조중협 도서출판 ‘이성과힘’ 대표는 <한겨레>에 “가족이 모두 임종을 하긴 했지만 지난 4월 코로나로 의식을 잃어 마지막 대 n.news.naver.com 조세희 작가가 별세하였다. 생은 축복도 저주도 아니고 그냥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누군가에게 있어 삶은 바닥 없는 지옥같은 것일 거다. 그리고 이러한 삶의 불공정함을 문학의 은유로 잘 표현해낸 작품이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이라고 생각한다. 고인께선 생전에 "이 책이 200쇄를 넘겼다는 게 부끄러운 일이다", "아직도 청년들이 이 책의 내용에 공감하는 게 괴롭다" 등의 말씀을 하셨다 한다. 세상은, 적어도 한국 사회는 이 책이 출간되었던 때보다 조금은 더 나아졌을까? 잘 모르겠다. 가장 좋아하는 <난쏘공> 의 구절과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 본다. 아아아아아아아 하는 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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