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기록 2월


산책기록 2월

일상을 보낸다는 것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는 한 해가 될 것 같다. 건강하고 안정되어 있을 때에 누리던 것들에 크게 감사함을 느끼지 못했다. 그게 당연하고 일상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달 코로나에 걸리고 거의 3주간 앓게 되면서 평소 "당연히 하던 일" 들을 하지 못했었다. 이제 건강이 회복되어 다시 "당연한 일들"을 하게 되었다. 이젠 그것이 당연한 일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2.4 입춘을 맞아 입춘방을 달았다. 올해는 많은 복을 받고 싶다. (알고보니 잘못 붙여서 현재는 좌우 문구를 바꿔 달았음) 2.4 평창동의 ground62. 10,500원짜리 돌체라떼를 마셨다.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평창동의 오병이어에서 분식을 먹고 동네를 구경했다. 부잣집 동네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지식으로 알고 있음), 이런 곳인줄은 몰랐다. (경험하지 못함) 2.5 대보름 맞이 통인시장에서 산 나물. 2.5 일어나자마자부터 수제버거 너무 땡겨서 온 브루클린버거조인트. 만족도 95% 2.9 퇴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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