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의 원인과 피해규모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는 2011년 3월 11일 일본 동북부에서 규모 9.0의 지진과 그에 따른 쓰나미로 장비 고장이 잇따라 발생해 방사성 물질이 유출된 사고입니다. 그 재난은 수만 명의 사람들을 대피시키는 결과를 초래했고 상당한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피해를 초래했습니다. 후쿠시마 현에 위치한 후쿠시마 다이이치 원자력 발전소는 1960년대에 지어졌고 6개의 끓는 물 원자로로 구성되었습니다. 지진 당시 1, 2, 3호기는 가동 중이었고 4, 5, 6호기는 정비를 위해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지진으로 인해 6개의 원자로가 모두 자동으로 정지되어 발전소의 비상 냉각 시스템이 작동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쓰나미는 최대 15미터(49피트)에 달했고, 원자로 건물의 지하에 위치한 발전소의 예비 발전기에 광범위한 피해를 입혔습니다. 원자로 1, 2, 3호기의 냉각 시스템에 전력이 손실되면서 원자로 내부의 열과 압력이 축적되어 연료가 녹고 방사성 가스와 입자가 방출되었습니다. 냉각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