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하고 지친 사람에겐 집안의 쓰레기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우울하고 지친 사람에겐 집안의 쓰레기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

가끔씩 우울하거나 여러가지 이유로 은둔형 외톨이의 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보게되면, 집안이 거의 놀랄만큼 쓰레기장을 방불케할 정도로 지저분한것을 보게됩니다. 와 저지경이 될때까지 왜 안치우는거지? 저안에서 저러고 살수 있나? 이런생각이 들곤 합니다. 그러나 그 아픈 사람에게는 저 쓰레기보다 자신의 마음이나 몸상태가 더욱더 처참하게 망가진 상태이기 때문에 그런건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설령 눈에 들어온다 하여도 치울 기운이 없습니다. 이 지경이 되면, 이건 의지의 문제가 아닙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의지로 어떻게 할수 없는 지경까지 가게된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들의 의지력을 탓할수 없습니다. 마치 사우나에 들어가서 땀을 흘리면서, 나는 시원하다 시원하다를 아무리 외쳐도 땀이 계속 나게되는 것과같은 것이지요. 이번글에서는 그 상황에 있는 사람들의 심리상태의 흐름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우울증 환자에게는 집 안의 어수선함과 지저분함을 보거나 해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흔한 현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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