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안골 카페', 'ANGOL CAFE' 바닐라라떼와 페퍼민트 티

전주 안골에 위치한 '안골 카페' , 'ANGOL CAFE' 골목에 위치한, 까만 어둠을 비추던 카페 루프탑을 포함하여 총 3층으로 구성된 카페 대리석 테이블, 다양한 색상과 형태의 벨벳체어 그리고 여러 종류의 조명까지 하나 하나 이쁜 요소들이 가득했던 카페 달달하니 맛있던 바닐라라떼도 마음에 들었고, 사람이 많지 않았던 점도 나에게는 정말 좋았다 창문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가만히 의자에 앉아 아무 생각없이 바깥 풍경을 바라보고 있어도 좋을 거 같았고, 마음 한 켠에 쌓여 있는 고민이나 걱정도 그 순간만큼은 사라질 거 같았다 책을 읽고 싶거나 생각 정리가 필요할 때 조용한 카페를 종종 찾고는 하는데, 안골 카페는 그에 딱 맞는 카페였다 아마 내가 전주에 살고 있다면 원픽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보자마자 마음에 쏙 들어서일까, 오랜만에 떠들어댔던 수다 때문이었을까, 카페에 있던 2시간이 너무나도 빠르게 지나갔다 좋은 사람과 함께 했고, 이쁜 카페도 알게 되어 오늘 하루도 참 행복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