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권을 보다가


필리핀. 여권을 보다가

집안을 정리하다가 문득 서랍 한편에 넣어 놓은 여권을 봅니다.제가 대학교를 다닐 때만 해도 해외 어학연수가 한창 붐이었습니다.너도나도 한 번쯤은 다녀오는 해외.하지만 저는 별다른 인연이 없었죠.제 첫 해외여행은 제가 30살이 되던 해,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9년 전인 2011년,회사에 다니며 친하게 지낸 고객(?) 한 분과 방콕으로 슝~처음으로 비행기를 타는 게 설렜고, 기내식을 먹는 게 신기했을 따름이었습니다.외국 사람들을 마주하고, 그들과 대화하고, 새로운 무언가를 경험한다는 게 마냥 신나고 즐거웠습니다.필리핀에 처음으로 발을 디딘 건 지난 2016년 4월.그 뒤로 필리핀의 매력에 빠져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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