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니쿠키와 함께한 에스프레소 마끼아또~^ ^


브라우니쿠키와 함께한 에스프레소 마끼아또~^ ^

커피보다 홍차를 더 좋아한다. 색, 향, 맛을 다 즐기는 홍차. 새하얀 잔에 비치는 붉고 또는 검은 수색을 먼저 눈으로 즐기고 코에 맴도는 향을 즐기고 입에 은은하게 감도는 맛을 즐긴다. 홍차에 대해 많은 지식은 없지만 셀수 없이 많은 품종과 독특한 가향티들을 하나하나 맛보다 보면 나도 모르게 빠져들게 된다. 스트레이트로 우려내어 홍차의 순수한 맛을 느끼기도 하지만 홍차에 우유를 넣어 부드럽게 밀크티로 즐기거나 스파이시한 향신료를 넣어 톡쏘는 차이티로 즐겨도 색다르다. 또 여름에는 냉수, 사이다, 우유 등에 찻잎을 냉침하여 차갑게 마시는 것도 좋다. 그러나 그럼에도 가끔 진하고 달고 씁쓸한 커피가 끌릴 때가 있다. 커피에는 홍차가 줄 수 없는 독특한 분위기가 있다. 그 분위기는 비유하자면 과거를 추억하게 하는 그리움 같은 것? 그리움을 느끼게 하는 분위기를 갖고 있다. 옛 사랑의 추억이라고나 할까. 감미로운 커피향기에 한껏 취해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들을 듣다보면 잃어버린 것들이 떠오...



원문링크 : 브라우니쿠키와 함께한 에스프레소 마끼아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