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심장(오른쪽에 심장)

몇천명에 한명 꼴. 혹은 몇만명에 한명 꼴로 존재한다는 우심장(다른 사람들은 왼쪽에 존재) 이 사실을 알게 된 건 중학교 때다 과학이였는지 어쨋는지 모르지만 아무튼 수업 중에 심장에 관한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 그 날 집에 와서 자려고 누워 있다가 마침 그 수업 내용이 생각나 어디에 있나 하고 손으로 대보며 잘 뛰나 확인 아닌 확인을 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왼쪽에 아무리 손을 놓아 봐도 뛰질 않고 오른쪽에 대보니 뛰는 느낌이 들더라. 그리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고 2 쯤 되었을까. 애들 엑스레이 찍는다고 하여 찍고 며칠 후 담당 쌤이 와서는. 너 우심장인거 알고 있냐 하길래 알고 있다고. 하니 반 애들이 다들 놀래는 표정을 짓고는. 쉬는 시간에 다들 신기해 하며 대보곤 한적도 있었다. 그리고 몇년 전 또 영화 심장이 뛴다를 본적이 잇엇는데 그 영화를 보고 느낀게 나에게 맞는 같은 우심장이 없다면 난 어찌될까 하는 생각을 해 본적이 있다. 물론 이런 일이 생기면 안되겟지만.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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