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해주렴...


기억해주렴...

땅 속에서 7년을 살다 세상에 나와 단 2주일을 사는 매미 그 짧은 생이 서러워 그리도 서럽게 울었더냐 어린 몸 허물을 벗고 간질간질한 몸을 말려 어느 나무 그늘에서 짝이나 만났는지... 비록 폭신한 낙엽흙이 아닌 차가운 콘크리트 바닥에 몸을 뉘였어도 꼭 기억해주렴 이 습하고 뜨거웠던 여름을... 2010805 양평동 Samsung VLUU ST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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