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된 연출로 먹먹한 감동을 주는 영화 <모가디슈>


정제된 연출로 먹먹한 감동을 주는 영화 <모가디슈>

처음엔 UN에 가입하기 위해 소말리아에서 외교 총력전을 펼치는 뻔한 내용인 줄 알았다. 하지만 내 예상과는 달리 1991년 무정부 상태에 놓인 소말리아 내전으로 남과 북 대사관직원들이 힘을 합쳐 탈출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였다. 영화는 22년 독재자 시아드 바레 소말리아 대통령이 축출될 당시를 배경으로, 무정부상태의 무법천지하에서 외교관조차 신변 보호를 받을 수 없었던 상황을 묘사한다. 내전으로 지금까지도 여행 금지 국가가 되는 바람에 모로코에서 촬영했다고 한다. 류승완 감독의 이전 영화와 달리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정적 연출이나 억지 신파가 없어 더 큰 먹먹함을 남겼다. 북한 대사 부인이 대한민국 대사의 부인의 깻잎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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