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P] Marantz CD-17D


[CDP] Marantz CD-17D

오디오 기기중에서 고르기 가장 까다로운 아이템이 CDP인 것 같다. 특히, 최근들어 부쩍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다. 수중에 맘대로 휘두를 수 있는 돈이 좀 있는 경우라면, "고를게 왜 없어?!" 하시겠지만, 매월 주는 배급(흔히, 월급이라고 함)에 미래를 저당잡히고 사는 소시민들은 어쩌다 맘에 드는 물건이라도 눈에 들어오면 며칠을 머리를 굴려야 하고, 결국에 가서는 스스로의 판단력을 적절히 흐릿하게 해놓은 상태에서 신용카드를 날린다. '그래, 귀가 쌩쌩할 때 많이 들어봐야지...' 여하튼, CDP는 확! 차이가 나는 기종 몇개를 제외하고는 적어도 200만원 안쪽에서는 가격자체가 해상도나 기타 음악적 성능의 절대적인 지표가 되지도 않아 보였고, 개인적으로는, 집집마다 있는 '국민조합'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더러운 ^^. 성격탓에 한정된 예산으로 CDP 고르기가 더욱 쉽지 않았던 것 같다. 예산을 줄이는 방법중의 하나로서 항상 검토하는게 '내게 과연 필요한지'의 여부이다. 예를 들어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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