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더블런 드래곤.. 20일 지난 느낌들


태백산 더블런 드래곤.. 20일 지난 느낌들

태백산 더블 런(일명 태백산 드래곤)이 들어온지도 벌써 20일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 동안 100시간 이상 에이징도 시켜봤고 이런 저런 케이블들과 간단한 비교도 해본 결과 조금씩 이 놈의 특징에 대해 파악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쓰는 것이 사용기라고 하기에는 그렇고 간단하게 그 동안 느꼈던 소감들을 단편적으로 서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꽉 차는 무대 가장 큰 변화를 들라면 기존에 비해 무대가 꽉 차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든다는 것입니다. 저의 경우 재즈나 소편성의 실내악을 주로 듣다 보니 넓은 무대보다는 내 시야 안에 펼쳐지는 만큼의 부담되지 않는 크기의 무대를 선호하고 뒷벽을 뚫고 펼쳐지는 음의 향연보다는 적당한 위치로 스피커에서 뒤로 물러선 간결한 무대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기타 트리오의 연주를 예로 든다면 각각의 연주자들을 객석의 위치에서 보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바로 내 코 앞에서 감상하는 것도 아닌 뮤지션들과 내가 몇 발자국 거리에 있으면서도 그들을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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