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 브렘네스, 수산네 룬뎅, 카티아 카르데날


카리 브렘네스, 수산네 룬뎅, 카티아 카르데날

시릴 정도로 투명하고 파란 하늘의 나라, 푸른 숲과 만년설, 피오르드와 폭포의 나라, 여름에는 백야가 계속되고 겨울에는 오로라의 장관이 펼쳐지는 신비한 아름다움을 지닌 나라 노르웨이. 이 곳에 저토록 아름다운 북구의 정취로 가득한 음악들을 창조해내고 있는 레코드 회사가 있으니, 힐켈리흐 쿨투르베르크스테드(Kirkelig Kulturverksted, 이하 KKV)가 바로 그것이다. 노르웨이 최고의 인디펜던트 레이블로 손꼽히는 KKV는 이미 25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그 명성에 걸맞게 보물 같은 앨범들이 카탈로그를 장식하고 있다. 혹시 낯선 레이블을 보고 망설여지는 분들을 위해 몇 명의 아티스트들을 열거해보면, <당신의 소중한 사람>으로 잘 알려진 수산네 룬뎅, 모 드라마에 삽입되었던 <알고 싶어요>의 실리에 비게, 최근에 개봉된 김기덕 감독의 영화 「나쁜 남자」의 엔딩 뮤직으로 사용되어 더욱 사랑을 받고 있는 <오직 하루>의 카롤라 등이 있는데, 이들 모두 알게 모르게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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