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날은 사람이 조금 적을 까 해서, 빗길안전운전으로 파주 출렁다리 다녀왔어요. 지난번에 가려고 몇 차례 일정을 잡으면 비가 항상 너무 많이 와서 미루곤 했는데, 이번에는 미루지 말고 다녀왔어요.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출렁다리 건너는 왕복의 시간도 좋았지만, 수상자전거가 참 좋았어요. 30분 정도 탈 수 있었는데, 호수에 떠 있는 그 시간은 1시간이 넘을 만큼 마음의 여유가 컸어요. 예전에는 그냥 훌훌 털어버렸 던 것 들이, 요즘은 계속 이겨내질 못하고 마음의 고통이 되서.. 자꾸 울리네요. 왜 나한테 이런 일들이 생기는지.. 왜 이렇게 잠 못 이룰만큼 힘든건지..잊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참 별스런 생각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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