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장례식


나의 장례식

내 삶·추억이 주인공인 즐거운 자리이길절친들이 묘비명 지어주면 더 특별할 듯나의 장례식을 생각할 때가 있다. 남의 장례식에 다녀올 때 나의 장례식을 종종 기획하곤 한다. 고인의 삶이 보이지 않는 장례식. 고인과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은 장례식. 마음보다 조의금을 더 나누는 장례식. 짜인 매뉴얼에 따라 형식적으로 치러지는 장례식. 뻔한 레퍼토리로 흘러가는 남의 장례식을 보면서 나만의 특별한 장례식을 상상한다.이미 죽은 마당에 장례식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부질없다는 생각도 들 때가 있지만 그래도 다짐한다. 죽어서도 나의 장례식은 내가 책임진다고.먼저, 나는 내가 주인공인 장례식을 원한다. 내가 없는 장례식은 싫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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