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건강이 악화되고 있다는걸 나는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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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기배송 오류로 이제야 받아본 건강건진표 ! 나를 슬프게하다 사실은 알고있었다. 내 건강이 악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그러면서도 잠시 부정하고싶었다. 괜찮다고!! 그정도까진 아니라고 나는 키 170에 52~55kg 몸무게로 나가다가 어느새 키 170에 58~59kg 를 유지하며, 예쁨을 뿜뿜받고 자랐다, 그러다가 나도 모르는 먹방의 세계에 빠지며 잘먹고 잘놀고 잘살았고, 살이 찐 상태로 지금의 남편을 만나 - 11 kg를 감량과 동시에 결혼하고, 결혼 후, 식성은 더 날로 변해갔다. 너무 잘먹고, 너무 게을러졌으며, 너무 기분이 롤러코스터처럼 변하는 나를 발견, 그러면서도 나는, 원하는걸 먹으며 괜찮다고 스스로를 위안했다. 다이어트는 낼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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